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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리서치알음은 올 하반기 국제 돼지고기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며 수입 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돼지고기 가격이 오르면서 우리손에프앤지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지난해 9월부터 연말까지 국내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급락했다"며 "주요 원인은 국제 돼지고기 가격 하락으로 국내 돼지고기 수입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우리나라의 돼지고기 수입량은 46만4000t으로 2017년 36만9000t보다 25.7% 늘었다"며 "수입산 점유율은 2017년 29.1%에서 지난해 33.5%로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국내 돼지고기 도매가격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는 해외 수입량"이며 "국제 돼지고기 시세는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 내 돼지고기 재고가 소진되면서 해외 수입물량이 하반기로 갈수록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며 "국제 돼지고기 도매가격 상승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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