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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시위 마지막 날과 첫 날은 쉬어야 옳은 일 아닌가?

한 해의 마지막 날과 신년이 되는 새해 하루만이라도

시민들에게 편안한 마음을 선물해야 되지 않는가?

따라서 광화문을 시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

한 해 마지막 타종 행사까지 촛불시위로 얼룩지게 하는

것은 국민에게 예의가 아니다.

광화문은 온국민의 희망이다.

종각 행사장에 온 사람까지 촛불로 매도해서는 안 된다.

평온한 행사가 이루어지도록 우리 모두 정성을 다해야 한다.

노란리본과 불량촛불들이 타종행사를

더럽힌다면, 그들은 대한민국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다.

가는 날과 오는 날의 한 해,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온국민이 지켜 보는 타종행사 그것 마저 이용하려 한다면

그것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닐 것이다.

하루살이 애국이라도 국민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

작은 애국이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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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 밤 자기 전 약 한 시간 동안 유홍준 명지대 사학과 교수님의 일본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663년 백제는 아직 멸망하지 않았다. 금강 하구에서 벌어진 동아시아 국제 해전인 ‘백촌강 전투’. 백제는 사비(부여)와 웅진(공주)성만 660년에 나당연합군에 빼앗겼을 뿐, 금강 이남의 수많은 성은 그대로 백제 땅이었다. 백제의 군대와 왜에 머물러 있던 백제의 왕자 부여풍은 일본 정권이 보내준 수백 척의 함대와 함께 백제로 돌아와 왕으로 옹립된다. 나당연합군은 처음에는 열세였지만, 백제의 내분으로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백제는 역사속에서 사라진다.

우리나라 국사 교과서에는 백제가 660년에 멸망한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오슬로대학의 박노자 교수 663년의 백촌강 전투를 제대로 기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백제와 왜는 친밀한 나라 그 이상의 관계였다. 백제의 왕인과 아직기가 한자를 왜에 전수하고 가르쳤고, 노리사치계는 불교를 전파했다. 일본에게 빛은 대부분 한반도로부터 전해졌다. 주로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건너온 사람들을 말하는 ‘도래인’의 문화 전달은 일본 문화의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