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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한림면 가축분뇨공공처리장 증설사업과 관련 인근 주민 500여 명이 4일 오전 김해시청 광장에서 ‘사업백지화’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주민들은 “한림면은 가축분뇨처리장과 음식물류폐기물처리장, 난개발 등으로 인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을 증축하는 것은 한림면을 악취발생지역으로 낙인찍는 것인 만큼 증축사업을 결사반대한다”고 강조했다.

한림면 가축분뇨처리장 증설사업은 국비 등 450억 원을 들여 기존 하루 130t처리 시설인 가축분뇨처리장을 330t 규모로 확장하고 현대화하는 것으로, 오는 2022년 완공계획이다. 정태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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