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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IBK투자증권은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2000억원, 영업이익 283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20.7%, 104.6%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유지, 목표주가로 4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사업부 합병 및 인수효과 등으로 양호한 성장세가 이어졌을 것으로 기대되고 영업이익은 외형 증대와 시큐리티 부문 이익 증대 등으로 전분기대비 흑자전환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항공엔진부품사 EDAC 지분 100%를 3억 달러에 연내 인수키로 한 것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그는 "EDAC은 2013년 사모펀드에 인수된 후 슬림화를 거쳐 항공엔진부품 4개 사업장을 운영 중인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입장에서 미국 거점 확보 및 인수하기에 적정한 규모와 기술 시너지가 높아 인수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허브, 샤프트 등 그동안 진입하지 못했던 분야 기술 및 설계변경이 가능한 동시병행설계(Concurrent Engineering) 기술력 내재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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