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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뚜루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나뚜루 녹차 바람이 거세다.
나뚜루 녹차 아이스크림은 웰빙을 추구하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아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굳혔다. 나뚜루 녹차 아이스크림은 지난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약 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월 평균 10억원 가량 매출이 성장한 셈이다.
나뚜루 녹차 아이스크림은 프리미엄 녹차 아이스크림 시장에선 원조로 통할만큼 맛과 향, 입안에서의 촉감 등 품질에서 정평이 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나뚜루가 녹차 아이스크림을 출시한 시기는 1998년이다. 롯데제과는 웰빙바람과 함께 녹차의 효용성이 널리 알려지자 이전에는 아이스크림이 녹차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됐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에 녹차를 함유, 전격 시판에 들어갔으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 왔다.
이후 나뚜루 간판 브랜드인 녹차 아이스크림은 나뚜루가 판매하는 전체 아이스크림 중에 판매 수위를 달릴 만큼 인기 제품 반열에 올랐다.
나뚜루 녹차는 녹차 중에도 품질이 우수하다는 청정 제주산 녹차를 이용해 만든다. 현재 나뚜루 녹차 아이스크림은 바, 콘, 컵, 파인트 등 네 가지 형태로 판매하고 있다.
한편 초창기인 1998년 당시만 해도 아이스크림 시장에선 녹차를 소재로 한 아이스크림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의구심을 갖고 있었지만 지금은 녹차가 웰빙 아이스크림의 간판이자 대세로 자리잡을 만큼 나뚜루 녹차 아이스크림은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나뚜루 측은 “불황에도 녹차 아이스크림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녹차 고유의 향과 맛을 아이스크림과 함께 즐길 수 있고, 또 적당하게 조절된 단맛과 담백한 맛이 입맛을 당기고, 한 번 맛을 보았던 소비자들이 다시 찾고 있기 때문”이라며 “녹차가 가지고 있는 많은 효용성 등이 소비자들의 건강지향적 소비의식과 맞아 떨어지면서 녹차 아이스크림의 인기가 더욱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일리안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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