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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범행의 공범은 없는 것으로 파악돼[서울=뉴시스] 신재현 기자='생수병 사건'이 발생한 서울 서초구 양재동 모 풍력발전업체 내부 모습. 2021.10.21. again@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임하은 수습기자 = 경찰이 서울 서초구의 한 회사에서 직원 2명이 생수병에 든 물을 마시고 쓰러진 뒤 1명이 숨진 사건의 수사를 조만간 마무리 할 전망이다.14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른바 '생수병 사건' 피의자 A씨의 살인 등 혐의에 대해 조만간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A씨가 인사 불만에 따라 범행을 저질렀으며 공범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생수병 사건'은 지난달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한 회사 사무실에서 팀장 B씨와 여성 직원 C씨가 사무실 책상 위에 놓여있던 생수를 마시고 의식을 잃은 사건이다. C씨는 병원 이송 후 의식을 회복했지만, B씨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 지난달 23일 결국 숨을 거뒀다.같은 회사 직원인 A씨는 그에 앞선 지난달 19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를 입건해 수사를 진행해왔다. 경찰은 A씨가 최근 자신의 지방 발령 가능성에 대해 불만을 품었을 수 있다는 동료 직원의 진술을 확보해 사실관계를 파악했으며, 그의 사무실 책상에서 범행 과정과 동기를 추정할 수 있는 메모를 발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