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외국인 주식투자 자금 2달 새 30억 달러 빠져나가선진국 시장 자금 유입…한미 증시 디커플링 지속증권가 "산업구조 차이 기인, 연말까지 박스피"[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924.92)보다 43.88포인트(1.50%) 오른 2968.80에 마감한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92.65)보다 16.42포인트(1.65%) 상승한 1009.07,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80.8원)보다 1.2원 내린 1179.6원에 마감했다. 2021.11.12. kch0523@newsis.com[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코스피가 예상과 부합하는 3분기 실적에도 박스권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주요 기업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신고가 행진을 이어간 미국 증시와는 대조적이다. 국내를 비롯한 신흥국 시장에서 빠져나간 자금은 북미와 서유럽 등 선진국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13일 국제금융센터와 미국 금융정보업체 EPFR 등에 따르면 선진국 시장의 주식형 펀드 자금 유입은 지속되고 있지만, 신흥국은 축소되고 있다. 지난주(4~10일) 선진국은 165억 달러가 유입된 반면 신흥국은 10억 달러에 그쳤다. 신흥국은 전주 56억 달러에서 대폭 줄어든 규모다.아시아 주요국의 외국인 주식투자 자금을 보면 한국과 대만, 인도를 중심으로 유출 폭이 크게 나타났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는 외국인 주식투자 자금이 최근 8주간 30억 달러가 빠져나갔다. 우리 돈으로 3조5000억원이 넘는 규모다.실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매도 공세를 지속하는 중이다. 지난달부터 전날까지 외인들은 코스피에서 3조6496억원을 팔아치웠다. 이 기간 개인이 1조4904억원, 기관이 1조7264억원을 각각 사들인 것과 대비된다.한미 증시의 디커플링 현상은 양국의 근본적인 산업구조 차이에서 기인한다. 내수시장이 작고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대표적인 반도체 업황이 꺾인 가운데, 시가총액이 큰 자동차, 소프트웨어, 2차전지 등 분야도 반등 모멘텀이 미미한 상황이다.여기에 세계 가국의 중앙은행들이 긴축 기조로 돌아서면서 자금이 미국을 비롯해 안정적인 선진국 시장으로 몰리고, 신흥국 투자는 빠지는 모습이다. 국내 증시는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중국 전력난 등 영향을 크게 받으면서 연말까지 박스권 등락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 증시 디커플링 해소를 위해서는 공급망 차질이 완화되고 신흥국 백신 보급률이 상승해야 한다"면서 "이들 변수의 현실화 시점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주가는 이를 선반영해 내년 1분기부터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과거에도 한국시장이 횡보하거나 하락할 때 미국시장이 상승하는 경우가 몇 차례 있었다"며 "대표적으로 한국시장이 2012년에서 2016년까지 박스피를 형성할 때 미국시장은 추세 상승이 이어졌고, 2018년 중반에 한국시장이 하락할 때 미국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정 연구원은 "한국과 미국시장이 최저점을 형성했던 지난해 3월23일을 100으로 놓고 볼 때 11월9일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는 199.68%이고, S&P500지수는 209.41%로 차이가 5%정도에 불과하다"면서 "지난해 말과 올해 초 한국시장이 과도하게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정상화 과정을 겪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이어 "미국시장에서 조정이 진행되면 단기 저점 형성 위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결국 한국과 미국이 동조화되기 위해서는 미국시장의 조정을 통해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여기서 저 많을 꼭 보지 는 나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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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파라 다이스 릴게임 쌍벽이자(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유니클로 매장 앞에서 시민들이 이날 판매를 시작하는 유니클로x질 샌더 협업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11.12ryousant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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