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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출정식을 하는 플로리다주의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포함한 민주당 후보들에게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NN방송이 현지시각 18일 보도했습니다.

퀴니피액대 여론조사연구소의 조사를 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맞대결을 벌일 경우 50%대 41%로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버니 샌더스 상원과 같은 다른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에 비교하면 트럼프 대통령과의 맞대결에서 가장 큰 격차의 우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샌더스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과 맞대결에서 48%대 42%로 앞서고 있고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47%대 43%의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퀴니피액대의 여론조사에서 플로리다주 유권자의 절반은 트럼프 대통령의 출정식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지지정당별로는 공화당원의 51%, 민주당원의 59%가 주시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바이든 전 부통령은 민주당 플로리다주 예비선거의 여론조사에서도 41%의 압도적 지지율을 보이고 있고 샌더스 의원과 워런 의원이 각각 14%와 12%로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정영훈 기자 (jyh2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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